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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도착역 표기…내릴 역 한눈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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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도착역 표기…내릴 역 한눈에 확인
  • 허지영
  • 승인 2023.04.1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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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도착역명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도착역명을 표기하는 시인성 개선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난 한 해에만 819건이 접수됐다.

시는 우선 도착역명 표지판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표지판 표기 글씨 크기보다 글씨를 대폭 확대하고 배경을 밝은 색으로 바꾼다.

부착 위치도 승객 눈높이에 맞춰 상단으로 올린다.

또 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승강장의 표지판 부착지점을 늘린다.

비상문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역 이름이 볼 수 있게 비상문·가동문에 각각 대형·소형 역명 표지를 붙인다.

시인성 개선은 이날부터 시청역 2호선 외선방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시내 전체 역사 337곳에서 이뤄진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이 창의행정 아이디어를 계기로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서비스 발전 사항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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