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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 102만3000가구…고령인구 지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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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 102만3000가구…고령인구 지속 증가
  • 서다민
  • 승인 2023.04.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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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
논.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논.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와 어가, 임가가 전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102만3000가구, 어가는 4만3000가구(내수면 제외), 임가는 10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농가(-0.8%), 어가(-1.8%), 임가(-3.0%) 모두 감소했다.

인구는 농가 216만6000명, 어가 9만1000명(내수면 제외), 임가 21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농가(-2.3%), 어가(-3.2%), 임가 (-4.1%) 모두 줄었다.

농림어가의 주된 가구유형은 2인 가구로, 농가 57.5%, 어가 61.6%, 임가 60.2%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농가 49.8%, 어가 44.2%, 임가 48.8%였다.

시도별 농가 규모는 경북 17만 가구(전체 농가의 16.6%), 전남 14만7000가구, 경남 12만 가구 순이었다. 전년 대비 농가 감소율이 높은 시도는 특·광역시(-5.3%), 제주(-3.5%), 충남(-2.6%) 순으로 나타났다.

전업농가는 59만9000가구(전체 농가의 58.6%), 겸업(1종+2종)농가 42만3000가구(41.4%)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전업농가 비율은 0.2%p 증가한 반면, 겸업농가 비율은 0.2%p 감소했다.

경지규모 1.0㏊ 미만 농가는 75만1000가구(전체 농가의 73.5%), 3.0㏊ 이상 농가는 7만4000가구(전체 농가의 7.2%)였다. 경지규모 5.0㏊ 이상은 3만5000가구(전체 농가의 3.4%)로 나타났다.

경영형태별 농가는 논벼(38.2%), 채소·산나물(21.8%), 과수(16.7%) 순이었다. 전년 대비 특용작물·버섯(29.6%), 화초·관상작물(2.5%) 농가는 증가, 채소·산나물(-8.9%), 축산(-4.7%), 기타작물(-3.7%) 농가는 감소했다.

경영형태별 시도 분포를 보면, 논벼는 전남(17.8%), 채소·산나물은 전남(15.7%), 과수는 경북(30.0%)에서 가장 많았다. 식량작물은 강원(15.1%), 축산은 경북(20.6%)에서 가장 많았다.

농축산물 판매금액이 1000만원 미만 농가는 전체 농가의 65.1%이고, 1억원 이상인 농가는 3.8%였다. 전년 대비 판매금액 1000만원 미만 농가비율은 1.2%p 증가, 1억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0.1%p 감소했다.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전체 농가의 33.7%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직접 판매 31.1%, 수집상 7.3% 순이었다. 전년 대비 농협·농업법인은 2.4% 늘었고, 소비자 직접 판매는 0.4% 줄었다.

시도별 어가 규모는 전남 1만6000가구(전체 어가의 37.0%), 경남 7100가구, 충남 6400가구 순이었다. 전년 대비 전북(6.9%), 경기(5.5%), 부산(1.6%)은 증가한 반면, 인천(-10.7%), 울산(-4.9%), 경남(-4.4%)은 감소했다.

전업어가는 1만9000가구(전체 어가의 44.1%), 겸업(1종+2종)어가는 2만4000가구(55.9%)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전업어가 비율은 1.6%p 감소한 반면, 겸업어가 비율은 1.6%p 증가했다.

경영형태별로는 양식업 1만1000가구(26.3%), 어로어업 3만1000가구(73.7%)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양식업 어가는 0.5%, 어로어업 어가는 2.3% 감소했다.

어선보유 어가는 2만6000가구(전체 어가의 60.6%)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시도별 임가 규모는 경북(2만1000가구, 전체 임가의 20.9%), 경남(1만5000가구), 전남(1만5000가구) 순이었다. 전년 대비 제주(-23.7%), 경기(-18.6%), 전북(-16.0%)은 감소한 반면, 전남(6.5%), 경남(2.2%)은 증가했다.

재배임업만 경영은 8만4000가구(전체 임가의 83.3%), 비재배임업만 경영은 6000가구(6.2%), 재배 및 비재배임업 경영은 1만1000가구(10.5%)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재배임업만 경영하는 임가는 2.0% 감소, 비재배임업만 경영하는 임가는 17.6% 감소했다.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가는 9만4000가구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산나물 재배임가(3만 가구)가 가장 많았고, 떫은감(2만6000가구), 관상작물(1만600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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