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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관 세척에 100억원 투입…고품질 아리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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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관 세척에 100억원 투입…고품질 아리수 공급
  • 허지영
  • 승인 2023.04.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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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기계 세척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상수도관 기계 세척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관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환경부 고시에 따라 2021년부터 연도별 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상수도관을 세척하고 있다.

올해는 우선순위로 세척이 필요한 대형관(지름 400㎜ 이상) 414㎞ 구간 중 45억원을 들여 21㎞를, 소형관(지름 80~350㎜)은 55억원을 투입해 755㎞ 구간을 세척한다.

대형관을 기계를 투입한 고압수 회전 분사와 브러쉬 회전 방식으로 세척을 실시한다.

소형관은 기계 세척과 공기주입식 충격파 생성 방식으로 말끔히 씻어낸다.

본부는 본격적으로 세척 대상 구간을 현장조사하고 작업구와 퇴수구를 설치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소형 상수도관 세척 전담인력 100명을 채용해 서울시 8개 수도사업소에서 이달부터 작업에 투입했다.

최근 3년 간 상수도관 세척 결과, 물의 탁한 정도를 나타내는 평균 탁도는 0.36→0.19NTU로 개선됐고 미생물 번식 억제를 위한 잔료염소는 0.24→0.32㎎/L로 향상됐다.

유연식 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맑은물 생산은 물론 주기적으로 수도관을 교체·세척하는 등 공급 과정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며 "고품질 아리수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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