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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피 끓는 청춘’ 문예회관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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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피 끓는 청춘’ 문예회관서 상영
  • 강종모
  • 승인 2014.03.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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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한다.    강종모 기자

[광양=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충청도가 고향인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권해효 등 내로라하는 신세대 배우들이 호흡을 맞춘 영화‘피 끓는 청춘’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스크린에 올린다.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오후 3시와 7시30분, 하루 두 차례 상영되는‘피 끓는 청춘’은 지난 1982년 충청도의 한 고장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영화에서는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박보영)과 홍성농고의 전설의 바람둥이인 중길(이종석), 싸움의 달인인 광석(김영광), 서울에서 전학 온 소희(이세영)가 밀고 당기는 관계를 형성하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간다.

영화는 세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은 젊음을 느끼게 하는 영화로 과거 서울이나 부산과 같은 대도시를 배경으로 했던 복고풍 영화와는 달리 농촌을 배경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던진다는 평가다.

아날로그 정서를 자극하는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복잡한 통학열차, 빵집에서의 데이트 풍경, 시골의 극장 등 영화의 배경들은 현재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중년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물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 관람료는 1000원이지만 단체와 장애인, 그리고 자전거 활성화 정책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는 500원으로 할인해 주며, 공연장에는 김밥이나 과자, 사탕, 음료수 등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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