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길가에 방치된 자전거를 이달 집중 수거한다.
집중수거 대상은 자전거 이용이 많은 지하철역, 버스정거장, 다중이용시설 주변 거치대 등 공공시설물에 버려진 자전거다.
이번 수거 기간에는 기존에 수거하던 공공시설물 외에 대학교, 아파트 등 사유지로 수거 지역을 확대한다.
단 사유지에서 수거하는 경우 관리주체가 자체계고와 처분공지를 완료한 후 관할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수거한다.
자전거를 폐기하고 싶은 소유자는 '우리동네 자전거포'에 자전거 기증도 가능하다.
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우리 동네 자전거포'는 헌 자전거를 수리해 재생 자전거로 만드는 곳으로 12개 자치구,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재생자전거 구매와 이용은 재활용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고 자활기금 조성 등 다양한 효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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