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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육전문직원 공개 전형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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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교육전문직원 공개 전형 개선
  • 오효진
  • 승인 2023.05.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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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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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선발에 대한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개전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2015년 이후 실시하지 않던 공개 전형 설문조사를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8년 만에 실시했다. 교육공무원 127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협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필수분야(생활교육) 외 전문전형 폐지, 허들형 평가에서 종합적 역량 평가로의 변화, 현장실무, 연구경력을 반영한 가산점 항목 수정·신설, 교육전문직원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 중심으로 응시 자격을 강화했다.

필수분야인 생활교육을 제외한 전문 전형 분야를 폐지했고, 임용 후 4년 이상 해당 분야에 근무하는 조건을 명시했다. 일반전형을 확대해 우수한 교원이 등용될 수 있도록 한 조처다.

1차 소양평가(기획, 논술), 2차 역량평가(직무적성평가, 상호토론, 현장심층면접)를 별개로 1차 평가는 2차 평가 응시를 위한 허들형으로만 반영한다.

기본소양평가(기획, 논술), 직무역량평가(인·적성평가, 상호토의·토론, 현장심층면접) 점수를 합산 반영하도록 변경해 선발의 공정성 확보와 종합적인 역량이 평가되도록 개선했다.

담임과 보직교사 경력 상한점을 상향하고, 교육실경력이 12년 초과할 경우는 가산점을 주는 조항을 신설했다.

2025년부터 연구대회 입상 실적을 가산점으로 채택해 현장 연구 경력도 반영한다.

교육 실경력을 기존 12년에서 15년으로 상향하고, 1년 이상 보직교사 경력도 필수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을 위한 공감동행 충북교육의 실현을 위해 유능한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을 선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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