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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 2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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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 2곳 지정
  • 오효진
  • 승인 2023.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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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중심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고 학교회계를 자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해 17개 시·도 중 최초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는 경직성 경비인 목적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자율성 경비인 학교운영비를 연간 총액으로 확대 지원해 학교에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자율 편성·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학생·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 교직원 구성 현황, 지역 인프라 등 다양한 제반 특성 등을 반영해 학교가 예산을 자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로 남일초등학교와 주성초등학교 2곳을 지정해 2024년도까지 2년간 운영한다.

운영 1년차인 올해는 학교회계 자율운영 여건 조성을 위한 기간으로, 충북교육정책과 학교비전을 반영한 신규사업을 학교 자체 발굴해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학부모의 예산편성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며 학교회계에 대한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운영 2년차인 2024년도는 1년차 운영 내용을 기반으로 학교회계 자율운영 심화 및 결과 도출을 위한 기간으로, 학교운영비 연간 총액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연구학교 재정분석 및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성과지표를 개발하며 학교 자율예산 일반화 모델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학교 운영 결과는 학교운영비 배분 방식 개선,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 개정 등에 활용한다.

충북교육청 최민영 예산과장은 “학교회계 자율운영 연구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체를 구성해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하고 학교회계 분야 교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연구학교 운영을 확대해 학교급별 다양한 사례를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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