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시아(사진좌측) 작가와 저서 '제로' 현실을 창조하는 마음상태. 동양뉴스통신/원건민 기자

 전세계를 뒤휩쓸며 자기계발 분야를 평정했던 베스트 셀러 '시크릿'의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다.
 
 '시크릿'이 전격적으로 세상에 공개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부푼 가슴으로 자기만의 멋진 현실을 창조하는 일에 도전했지만 그것이 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왜일까?

 우주의 ‘제로 시스템’은 마법 램프의 지니처럼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늘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니를 제대로 부리려면 첫째, 지니가 실재한다는 사실을 백 퍼센트 믿어야 하고, 둘째, 지니에게 주문을 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야 하며, 셋째, 하지만 사실은 지니에게 소원을 빌 필요조차 없다는 것 또한 깨달아야 한다.

 첫째와 둘째는 알겠는데 셋째는 대체 무슨 뜻이냐고? 현실창조의 핵심은 바로 이 세 번째 조건에 있기 때문이다.

 저자, 천시아(본명, 전윤경)는 우리가 현실을 창조함에 있어서 왜 바라면 안되는가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놀라운 이론들을 이야기 함으로써, 바라지 않아야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끌어당김의 법칙만으로는 왜 삶의 주인이 될 수 없는가? 성공과 행복의 길은 간절함과 열망이 아니라 내면의 고요 - 에너지의 균형점 속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저자가 기획했던 하나의 실험을 우리를 놀라게 만든다.

 만성통증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나는 건강하다'라는 심상화를 한 집단과 통증이 경감되기를 바라는 대신 '단지, 통증이 있네'를 알아차린 집단을 5주동안 비교실험을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놀랍게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도, 단지 통증이 있음을 알아차린 집단이 놀랍게도 많은 통증이 줄어듬을 나타냈다.

 40분동안 간절히 건강한 모습을 심상화했던 집단은 오히려 큰 경감이 일어나지 않은것?
 
 왜, 우리는 간절히 바람을 놓아버렸을 때 우리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 지는 것인가?
 
 '제로'에서는 현실창조자에게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의식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단계적인 연습과제를 통해 알려주고, 현대과학이 발견해 낸 놀라운 사실들과 실제 사례들을 퍼즐조각처럼 맞추어가면서 상대성의 법칙, 모순의 법칙, 무위의 법칙 등 현실창조의 법칙들을 명쾌하게 제시하였다.
 
 2012년의 트랜드는 비움이다.

 그동안의 간절히 바라고, 열심히 무언가를 해야만 했던 현대인들에게 이 비움과 아무것도 하지 않음이란 특별한 시야를 열어준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 수록 이루어지는 이 특별한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 보자.
 아마도, 그 비움의 순간에 우리는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던 또 다른 창조를 만나게 될 지도 모른다.
 천시아 저 / 정신세계사 펴냄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89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