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0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5000명(2.4%)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4000명), 보건복지(9만8000명), 숙박음식(5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명), 정보통신(3만8000명) 등에서 늘었다.
제조업은 생산 및 수출 감소 등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가입 영향을 배제하면 둔화되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보건·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에 힘입은 보건복지와 대면 활동 정상화의 영향을 받은 숙박음식 등을 중심으로 증가 지속 중이다.
전체 가입자 증가폭은 보건복지, 숙박음식, 제조업 등 업종에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정보통신, 사업서비스, 전문과학기술 등 업종에서 증가폭이 둔화되고 코로나 상황 안정화에 따른 방역 일자리 축소 등 영향으로 공공행정, 교육서비스가 부진하면서 둔화됐다.
4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3.1%) 증가했으며, 건설업(3000명), 정보통신(800명), 숙박음식(500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0.9%) 증가했고, 지급액은 9617억원으로 106억원(-1.1%) 감소했으며,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약 140만원으로 1.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