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인천시-㈜노랑풍선, 조손가정 해외여행 지원
상태바
인천시-㈜노랑풍선, 조손가정 해외여행 지원
  • 김상섭
  • 승인 2023.05.16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17∼31일 ‘해외여행 지원 사업’ 참가자 모집
인천시-노란풍선, ‘해외여행 지원 업무협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노란풍선, 해외여행 지원 업무협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노랑풍선과 손잡고 관내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노랑풍선과 함께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인천시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와 ㈜노랑풍선은 지난 12일 조손가정의 문화체험 기회제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으고, ‘해외여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따라서 참가 신청자 중 최종 17명을 선정해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여행경비 전액은 여행사인 ㈜노랑풍선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조부모 75세 미만, 아동 7세 이상의 조손가정은 거주지 관할 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가족 내 돌봄·보호 기능이 취약한 조손가정의 가족관계 기능이 강화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도움을 주신 ㈜노랑풍선에 감사드리며, 조손가정에게 다양한 경험과 가족의 소중함을 선사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는 조손·한부모가정의 복지증진 및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해외여행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조손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정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한부모가정 지원대상자 기준을 중위소득 52% 이하에서 60% 이하로 확대해 210세대가 늘어난 1만4365세대에게 자녀양육비, 교육비, 난방비, 질병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녀 교육비는 지난해보다 27.8% 인상해 초등학생 16만8000원, 중·고등학생 27만6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는 연 100만원 범위 내 질병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