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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대행진 21일 개최…강변북로 6000명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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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대행진 21일 개최…강변북로 6000명이 달린다
  • 허지영
  • 승인 2023.05.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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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행진 교통통제(사진=서울시 제공)
자전거 대행진 교통통제(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1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강변북로를 지나 월드컵공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2023 서울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 6000여명의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참가자도 200여명이 참석한다. 

주행 거리는 광화문광장부터 강변북로, 월드컵공원까지 약 21㎞이며 모든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비경쟁 주행으로 진행된다.

평소 차량에 밀려 마음껏 달리지 못했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라이딩' 부문을 신설했다. 

출발지는 자유로우며 도착시간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해 주행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집결지는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인근이며 7시부터 집결해 8시에 시작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5대, 회송 버스 및 트럭 각 1대, 경찰차 2대 등을 대동해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 발생을 대비한다. 

주행 중 자전거안전요원 300여명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자전거 퀴즈, 따릉이 전시, 자전거 용품 전시, 참가자 대상 간단한 자전거 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주행 구간 도로의 차량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로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IC, 월드컵공원 등 진행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통제를 위해 경찰관, 모범운전자, 행사 안전요원 등 900여명이 투입돼 도로의 질서유지를 돕는다. 

자전거 행진이 지나가는 횡단보도·사거리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싸인카 20대를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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