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구·군과 함께 호텔,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위험 난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난간 182곳을 파악했다고 17일 밝혔다.
난간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곳 중 공공시설은 모두 69곳으로 연말까지 안전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 안전체험 행사가 많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소방안전본부에서 즉시 안전조치를 이행했다.
또 지난 2015년 이후 준공한 6개 민간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107개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예방을 위한 적절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행정 지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일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에서 어린이 추락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과 연계해 민간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조치 이행을 권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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