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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전환…복합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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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서빙고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전환…복합개발 나서
  • 허지영
  • 승인 2023.05.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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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서빙고 아파트지구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용산 서빙고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빙고 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1970~1980년대에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정비계획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시는 해당 지역을 종합적·입체적 도시관리기법이면서 재건축 정비계획과 연계성이 높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한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면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 기능을 담당하던 중심시설용지는 주거용도 도입이 가능해진다.

개발잔여지에는 기존에 불허하던 비주거용도 도입을 허용한다.

높이도 기존의 5층 이하에서 대상지 여건에 따라 40m까지 완화 가능하다.

시는 이촌종합시장과 무허가 토지·맹지로 이뤄진 신동아아파트 북동쪽의 개발잔여지 일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남북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신동아아파트 서쪽으로는 공원 위치지정을 계획한다.

시는 "서빙고 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전환을 통해 주변 지역과 조화로운 통합적 도시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주택공급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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