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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재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100곳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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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재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 100곳 위험성평가 무료 컨설팅
  • 허지영
  • 승인 2023.06.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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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주 법적 의무조항인 '위험성평가'에 대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내년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고, 고용노동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을 통한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감독체계가 전환되는 등 사업장의 법적의무가 강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예산·인력 등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에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위험요인 및 근로자 안전사고가 많은 산재취약업종인 퀵서비스업과 건물관리업 사업장 100곳을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서울지역 이륜차사고로 인한 사고사망자는 14명이며 이 중 11명(78%)이 지난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물관리업 사망자도 지난 5년간 총 42명으로 주요인은 떨어짐 또는 넘어짐 사고였다.

컨설팅은 안전보건 전문가, 공인노무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보건지킴이가 사업장을 2회 이상 직접 찾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1차 컨설팅에서는 사업장별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업장 스스로 사고 예방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차 컨설팅에서는 1차에서 파악된 유해·위험요인과 사고 발생경험을 중심으로 사업장별로 준수해야 할 안전관리 방안과 의무 등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신청방법은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류 확인 후 노동정책담당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노동정책담당관(02-2133-55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완석 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산재취약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컨설팅이 노동자의 안전사고와 직업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퀵서비스·건물관리업을 시작으로 취약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컨설팅 업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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