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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물가 둔화 흐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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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물가 둔화 흐름 지속
  • 서다민
  • 승인 2023.06.0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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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比 4.1% 상승…근원물가는 3.3%↑<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5월 소비자물가 3.3% 상승…물가 둔화 흐름 지속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며 물가 둔화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3%대 물가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7개국에 불과하다.

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둔화는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가공식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데에 크게 기인하고 있으며, 집세도 2019년 6월 이후 처음 전월 대비 마이너스(△0.1%)를 기록했다.

구입빈도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하며 20개월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였고, 신선식품지수는 3.5% 상승했다.

OECD에서 활용하는 국제 기준으로, 변동성 높은 품목을 제외한 기저의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도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기재부는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 등으로 향후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나, 국제상황, 기후여건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품목별 수급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물가안정기조 안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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