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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수량 기상관측이래 '최다 1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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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강수량 기상관측이래 '최다 1위' 기록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5.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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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도 높아 고온다습...4월21일 서귀포 197mm 일강수량 최다
지난 4월 중 제주지역 강수량이 기상청 관측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또한 기온도 높아 마치 장마철 처럼 고온다습했다.
 
제주기상청이 8일 발표한 제주도지방 4월 기후리포트에 따르면 제주도지방 강수량은 340.8mm로 평년132.3mm에 비해 2.58배나 더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 
 
서귀포, 성산, 고산지역 4월 강수량은 관측이래 최다 1위, 제주 최다 5위를 기록했다.
 
특히 4월 21일 1일강수량은 서귀포와 고산지역에 각각 197.5mm, 84.5mm가 내려 4월중 일강수량으로는 역대 1위, 제주 86.0mm로 역대 2위, 성산 98.0mm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관측 시작년도는  제주 1923년, 서귀포 1961년, 고산 1988년, 성산 1973년 등이다.
 
기온도  남풍기류의 따뜻한 공기의 유입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했고,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남풍기류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평균기온과 최고기온, 최저 기온은 평년보다 각각 0.7℃, 0.8℃, 0.5℃ 높았다. 제주도지방 4월 평균 기온/최고기온/최저기온은 각각 15.0℃, 18.8℃, 11.3℃로 나타났다. 
 
특히 고산지역 4월 평균기온(14.2℃)은 관측이래 최고 4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4월 비가 많이 내린 것은 따뜻하고 습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남쪽해상을 자주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조시간은 평년보다 13.8시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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