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4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국제숙련도시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 4월 미국 ERA가 운영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4년 연속 '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서를 획득했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가 인정한 환경분야 국제숙련도시험 평가기관으로 세계적으로 먹는 물 분야에 있어 공신력이 높은 기관이다.
전 세계 시험기관에서 측정·분석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평가해 만족(Satisfactory), 경고(Warning), 불만족(Unsatisfactory)으로 결과를 판정한다.
특히 'Laboratory of Excellence'는 분석항목 전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아야 참여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분석 항목은 ▲일반물질 6개 항목(질산성질소·염소이온·황산이온·불소·시안·암모니아성질소) ▲미생물 1개 항목(총대장균군) ▲소독부산물 2개 항목(브로모디클로로메탄·클로로포름) ▲금속류 5개 항목(납·비소·카드뮴·크롬·수은)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 항목(벤젠·파라티온·다이아지논·페놀)이다.
김선욱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는 먹는 물 분야 분석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철저한 수질검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구 수돗물 '청라수'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