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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치료병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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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교폭력 피해 학생 전담 치료병원 확대
  • 오효진
  • 승인 2023.06.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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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학생 치료지원으로 학교복귀 강화
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치료병원을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담치료병원 확충은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학생의 신속한 치료와 회복을 지원해 피해 학생의 원활한 학교 복귀와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기존 전담 병원은 청주 한국병원, 제천 명지병원, 옥천 성모병원, 충주 건국대학병원으로 운영했다. 청주 성모병원, 청주 하나병원, 청주 효성병원,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이 추가 지정됐다.

도교육청은 6월 초 학교폭력을 근절과 피해 학생 보호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담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들이 보다 신속하게 전담병원의 의료 인프라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입원비, 상담과 심리치료비, 상해비, 진료비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가해 학생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하거나 일부만 지급한 때, 응급상황 발생으로 즉시 치료가 필요한 때, 성폭력 사안 등 피해 학생이 보호조치를 받을 수 없는 때, 시일이 오래된 학교폭력 피해 후유증 치료, 정서적 어려움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예상되는 학생 등이다.

다만, 피해에 관해 가해 학생 또는 다른 기관으로부터 치료비를 지급 받은 경우 그 가액 상당의 치료비를 제외하며 중복지원도 제외된다.

충북교육청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교폭력 전담치료병원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은 학생들의 보호하고 신속한 치료지원을 통해 마음에 안정을 되찾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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