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美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부산작전기지 입항
상태바
美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부산작전기지 입항
  • 서다민
  • 승인 2023.06.16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동양뉴스DB)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1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 방한은 2017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이뤄졌으며, 동 잠수함은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기동능력을 기반으로 가공할 수준의 기습타격능력과 특수전작전능력을 제공하는 미국 해군의 대표적인 전력이다.

미시건함은 길이 170.6m, 너비 12.8m, 수중배수량 1만8000톤급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이며, 사정거리 2500㎞에 달하는 15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무장 가능하다. 특수전요원을 편승해 특수작전임무도 수행 가능하다.

미시건함은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으로 지난 1982년 취역했으며, 2007년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으로 개조된 4척의 핵추진 잠수함 중 하나다.

이번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 방한 계기에 양국 해군은 연합특수전훈련을 통해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관 김명수 중장은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의 방한은 올해 4월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시건함은 이번 입항기간 중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해군과 다양한 친선교류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