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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드론으로 실시간 교통관리...집회·행사 교통상황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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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드론으로 실시간 교통관리...집회·행사 교통상황 모니터링
  • 허지영
  • 승인 2023.06.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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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석촌 교차로 드론영상 정보분석 확대도 (사진=서울시 제공)
잠실-석촌 교차로 드론영상 정보분석 확대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드론을 활용해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서울시는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와 혼잡 개선을 위해 '드론 활용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르면 9월부터 시스템이 도입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고차원적 교통 모니터링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공에서 드론 촬영을 실시해 시 교통정보시스템인 토피스(TOPIS)에 연계하고 관련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상황 관리에 적용하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고정된 CCTV를 통해 지점별 교통상황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230m의 높은 고도에서 촬영된 고화질 드론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교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 문화행사나 마라톤, 집회 등이 발생 시 실시간 교통상황 관리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안전하고 정확한 관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정보수집이 어려웠던 자료들도 AI 영상분석을 통해 교통량, 속도, 대기행렬 길이 등과 개별차량의 이동경로까지 산출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드론을 활용한 종합 교통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도로 소통뿐만 아니라 대규모 행사 등 적재적소의 교통 관리 상황에 적용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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