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쏠라티 차량을 개조해 개발한 13인승 소형버스로 여의도 둔치주차장~국회경내 3.1㎞를 순환 운행한다.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1문), 도서관, 본관(면회실), 소통관 등 총 6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 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대가 운행한다.

시민 누구나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TAP!)을 설치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운행결과를 토대로 향후 여의도 일대 지하철역과 주요 거점을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우선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흥인지문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 9.7㎞를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여의도 자율주행 순환버스 서비스 개시로 운행지역이 5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시의 자율차 실증 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으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