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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안전대책 비상 1단계 격상…이틀간 최대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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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안전대책 비상 1단계 격상…이틀간 최대 120㎜
  • 허지영
  • 승인 2023.07.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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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부터 계속되고 있는 집중호우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까지 50~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오정웅 기자)
호우. (사진=동양뉴스DB)

[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 전역에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도는 11일 오전 8시에 가동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단계를 오후 1시부로 비상 1단계로 격상한다.

도에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강수가 예보됐으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0~120㎜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안산 등 1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이날 오전 9시 20분 이천과 여주에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도는 호우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간다.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하는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비상 대응 단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수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을 담은 특별 지시사항을 시군에 통보했다.

김 도지사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대응체계 선제 가동, 반지하주택 등 침수 발생 대비 수방 자재 사전 설치·취약계층 안전관리 철저, 지반 약화·토양 함수비 증가로 토사유출·옹벽 붕괴 등 피해에 대비한 점검 강화, 둔치주차장·저지대 도로 등 사전 통제, 수해복구 사업장 응급조치 실시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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