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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문화도시 포럼 개최…도시별 추진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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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문화도시 포럼 개최…도시별 추진사례 발표
  • 조인경
  • 승인 2023.07.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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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9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2023 경북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9일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2023 경북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도와 포항·칠곡·경주·안동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해 광역 중심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도시별 추진사례 발표, 원탁토론 등의 담론과 문화도시 관련 이해도 제고를 위한 주제 강연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해양그랜드마리오네트' 기반의 특성화를 통한 문화도시 지속가능 전략 사례, 칠곡군은 지역문화 생태계가 만드는 15분 문화생활권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경주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시민문화향유 기회 확대 사례, 안동시는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문화 브랜드 활성화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 후 경북 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도시 간 실질적 연대·협업 방안에 대해 원탁별로 토론했다.

특히 도는 포항시의 융복합한 해양그랜드마리오네트 사업을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의 롤 모델 사업으로서 도와 시군간 핵심 연계·협업사업으로 육성·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공식 행사 외에도 홍보부스를 운영해 주최 시군별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도시 조성 관련 사업의 내용과 정보를 공유하고,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도민과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사업이니만큼, 도 중심으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경북이 가진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가지고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도시 브랜드 및 문화거점 공간 창조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됐다.

도에서는 포항과 칠곡이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안동과 경주가 5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돼 법정 문화도시로의 지정을 위한 발표·현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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