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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체공사 매뉴얼 개정…보행자 안전 확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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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체공사 매뉴얼 개정…보행자 안전 확보 강화
  • 허지영
  • 승인 2023.07.2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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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해체공사장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개정판에는 2020년 건축물관리법 개정 이후 축적된 데이터와 국토안전관리원 자료를 기초로 해체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강조해야 하는 사항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해체공사 단계별로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내용이 상세히 실려 있으며, 도로변 가설울타리 설치기준과 같이 시민 안전과 불안 해소를 위한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자립형·벽이음 가설울타리 설치와 해체순서, 이동식 안전펜스·낙하물 방지망 등 해체공사장 주변을 오가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을 대폭 강화했다.

해체계획서 작성 매뉴얼 및 예시 등 해체공사와 관련한 핵심 사항을 정리하고, 추가로 기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서술했다. 

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소규모 해체 및 대수선 공사에 대한 개념 설명도 포함했다.

시는 시내 모든 자치구와 서울시건축사회 등 기관에 책자를 배포하고, 시 누리집에 매뉴얼을 게시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해체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계 공무원, 공사관계자 역량 및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최신 여건을 반영해 매뉴얼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해체공사장을 지속적으로 교육·점검 등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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