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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영천에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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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영천에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구축
  • 조인경
  • 승인 2023.07.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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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와 영천시·로젠·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영천시청에서 물류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택배전문기업 로젠이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에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구축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와 영천시·로젠·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영천시청에서 물류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로젠은 오는 2028년까지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12만4791㎡에 1259억원을 투자해 대구·부산·칠곡의 4개 물류 시설을 통합하는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을 만든다.

로젠은 영천시와 상생 협력을 통해 약 900명의 인력을 채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영남권 물류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도와 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물류터미널 구축으로 앞으로 산업단지가 더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선도 기업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남권 통합물류터미널 구축으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분양이 더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항공 물류 허브로 육성되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영천이 육상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10개 물류 터미널을 보유한 로젠은 CJ대한통운, 한진, 롯데에 뒤이어 국내 시장 점유율 4위 업체다.

국내 49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명화학 그룹의 자회사로 온라인 쇼핑 생태계 구축 및 물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수도권 외의 지역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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