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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 대구의 지역 문화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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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 대구의 지역 문화 즐긴다
  • 조인경
  • 승인 2023.07.31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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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 대구문화 체험관광 행사 기념 촬영. (사진=대구시 제공)
2023 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 대구문화 체험관광 행사 기념 촬영.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지난 30일부터 2박 3일간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와 연계해 '2023 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 대구문화 체험관광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외국인 청년 30여 명이 참여해 대구시를 비롯한 회원도시인 부산과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지난 29일 대구에 도착한 외국인 청년들은 30일부터 대구에서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수 있는 떡볶이 만들기 및 치킨 만들기, 야생화 만들기 체험을 하고, 화본역과 BTS 뷔 벽화거리,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한복 입고 근대골목 투어 등 대구의 다양한 관광매력을 만끽했다.

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들이 대구 BTS 뷔 벽화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아시아태평양도시 외국인 청년들이 대구 BTS 뷔 벽화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투어 마지막 날 팀별 발표회를 통해 외국인 청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대구관광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제안된 내용에 대해 시는 외국의 MZ세대 관광객 유치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가 국제관광교류 및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효과적인 국제관광 교류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애 관광과장은 "외국인 청년들이 과거 TPO에서 준비한 K-CLIP에 참여한 뒤 만족도가 높아 해당 지역을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 참여자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에서 대구를 홍보할 수 있는 대구 관광 홍보전도사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PO는 지난 2009년부터 관광분야 청년인재 육성사업의 일환인 'K-CLIP(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을 진행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외국인 청년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전통·관광자원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 왔다.

시는 지난 2003년 6월부터 TPO 회원 도시로 가입해 회원도시 간 국제교류 관광협력, 신규 관광정책 사업 기획, 공동 관광홍보 및 관광상품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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