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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 공업지역, 스마트로봇 혁신지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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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침산 공업지역, 스마트로봇 혁신지구로 거듭난다
  • 조인경
  • 승인 2023.08.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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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혁신지구 조성 부지.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북구 침산공업지역을 로봇 주변부품 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로봇 혁신지구 조성사업'은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혁신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내년까지 국비 40억원과 지방지 40억원 등 모두 80억원을 투입해 공동활용 스마트플랫폼 구축, 앵커기업 협업 사업화, 친환경 공동인프라 구축,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침산동 대구지식산업센터 1층에 '로봇특화 스마트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이 필요한 21종 33대의 장비를 구축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전문 연구원이 상주하며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로보틱스가 앵커기업으로 참여해 침산기업의 로봇부품생산 역량향상을 위해 ‘수요맞춤형 로봇솔루션 개발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침산공업지역 내 기업의 에너지 비용절감을 위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장비로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과 연구개발된 성과물의 성과 확대를 지원하는 마케팅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침산공업지역에 로봇부품 제조산업을 특화하고 향후 제3산단으로까지 확대해서 글로벌 로봇도시 대구를 위한 로봇 주변부품 생산기지로 구조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침산공업지역은 제3산업단지와 인접한 침산1동, 노원동3가 일부의 일반공업지역으로 81만1759㎡ 규모로 지난 1968년 대구 제3산단과 함께 조성됐고, 현재 약 1060개 사가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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