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6.4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정원(전 천안시의장) 예비후보는 6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지난달 26일 예비후보 등록 후 그동안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0여 일 동안 현장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보니 평소 고향에 대해 전혀 관심을 두지 않던 일부 인사가 선거 때가 되니 불쑥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을 봐달라는 식의 구태 정치가 참으로 한심스럽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공천경쟁를 겨냥했다.

이어 “4년 전 모 구청장이 구속된 일이 있는데 제가 사주자로 지목돼 검찰 내사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감사원에 진정이 접수됐다는 낭설까지 돈다”며 “저는 이제껏 누구와 고소·고발을 한 적이 없다. 선거판이 되니 중상모략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마음이 아프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제 바람 선거, 흑색선전은 종식돼야 한다. 앞으로 긴 시간을 걸어야 할 사람이 근시안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어리석은 행보다. 결코 시민들은 동조하지 않는다. 어떤 후보가 좋은 정책과 공약을 갖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시민 편에 선 진정한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