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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 대비 중대본 회의…기관별 대처사항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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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북상 대비 중대본 회의…기관별 대처사항 긴급 점검
  • 서다민
  • 승인 2023.08.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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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사진=기상청 제공)
제6호 태풍 카눈 (사진=기상청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관통한 후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해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중대본은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난대응의 최우선의 목표로 해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먼저 장마철 피해 발생 및 피해 우려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기관별 긴급 전수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 신속히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해안가 고층 건물, 항만 대형크레인, 간판‧첨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양식장 등 수산시설 인양‧고정 등 강풍‧풍랑‧해일 대비 안전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또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위험지역 대상 수시 예찰로 위험징후(하천수위 상승 등) 관측 시 신속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반지하주택 등 위험지역 주민의 신속 대피를 위한 조력자 연락망 정비, 집중호우 시 산사태 우려지역 등 즉각 대피명령 및 경찰 협조로 선제적 대피 조치를 주문했다.

아울러 태풍 집중 영향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등 가용매체를 적극 활용해 재난상황과 대피명령 등을 신속히 알리도록 했다.

한편 중대본은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인 태풍 대응을 위해 전날 오후 6시부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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