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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망원한강공원에 미디어아트 미술관 '래빗뮤지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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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망원한강공원에 미디어아트 미술관 '래빗뮤지엄' 조성
  • 허지영
  • 승인 2023.08.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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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빗뮤지엄(사진=서울시 제공)
래빗뮤지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어둡고 칙칙한 공간으로 여겨졌던 한강공원 나들목이 미디어아트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는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망원나들목에 제1호 래빗뮤지엄(Rabbit Museum) 조성을 완료하고 9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망원 래빗뮤지엄은 길이 13m, 높이 3m 크기의 거대한 스크린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앨범커버 작업에 참여했던 현대 미술가 에디강 작가의 작품과 조선시대 화가 김홍도, 심사정, 정수영, 허련의 한국 병풍화 문화재 콘텐츠가 흘러나온다.

시민들이 스크린을 터치하면 그에 맞춰 반응하고 현재 날씨에 따라 작품의 모양이 바뀌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크린에 있는 말풍선을 터치하면 에디강 작가의 캐릭터 예티(Yeti)가 '힘내세요' '넌 괜찮을거야' 등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래빗뮤지엄은 시민들이 한강을 많이 이용하는 시간에 맞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 정각 15분~20분 동안 운영된다.

시는 이번 망원나들목을 시작으로 내달에는 잠실나들목에, 12월에는 마포종점 나들목에 래빗뮤지엄을 순차적으로 개장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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