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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대비 대처상황 긴급 점검…중대본, 외출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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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대비 대처상황 긴급 점검…중대본, 외출 자제 당부
  • 서다민
  • 승인 2023.08.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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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0일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기관의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지시하고, 관계기관에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가 주변 지하사업장 등 위험지역 대상은 수시로 예찰하고 신속한 사전통제 및 필요 시 휴업을 권고하고, 지하차도는 지하차도별 담당자 지정 후 현장에 배치해 위험 시 신속히 통제할 것을 요청했다.

또 대피취약세대와 사전에 매칭된 조력자의 연락처를 재정비하고,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시 즉각 대피시키는 등 과할정도로 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피를 위해 경찰과 협조해 대피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전 기관은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접수된 재난상황은 기관장에게 직보해 기관장 중심으로 상황대응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강풍·강우 집중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재난문자, 마을방송, 재난예·경보체계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국민행동요령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상민 본부장은 “하천변 산책로, 해안가 저지대 도로, 지하차도 등에 대해 철저히 통제하고, 반지하주택, 산지 주변 주택 등 위험지역 내 거주자는 즉시 대피시킬 것”을 재차 강조했으며, “국민께서도 다소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정부의 사전 통제와 대피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안전한 실내에 머물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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