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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40년까지 배수지 13곳 확충…안정적 급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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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40년까지 배수지 13곳 확충…안정적 급수체계 구축
  • 허지영
  • 승인 2023.08.1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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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서울시의 4% 펌프가압방식으로 수돗물 공급
2040년까지 배수지 7곳 신설, 6곳 증설
1단계 미아배수지 등 2곳 신설 추진, 2026년 완공 목표
서울 배수지 확충계획(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배수지 확충계획(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안정적 급수체계 구축을 위해 2040년까지 1385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13곳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배수지는 고지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돗물 저장 시설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가정으로 공급하는 시설이다.

배수지를 건설 운영하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가는 수도관에 누수사고나 단전으로 인한 펌프 가동 중단 상황에서도 평균 하루정도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시는 배수지 103곳을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4%는 지형적 여건 등 입지의 제약으로 펌프가압방식으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미아배수지와 까치산배수지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개 배수지가 완공되면 강북구 수유동 일대 등 약 4만2000세대의 급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11곳도 내년 배수지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설 입지, 건설 규모, 공법 등을 정하고 204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예정이다.

유연식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배수지 신·중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울 전역에 안정적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시민들에게 불편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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