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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기환경측정소 32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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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기환경측정소 32개소로 확대
  • 김상섭
  • 승인 2023.08.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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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대기환경측정소 운영
임학 대기환경측정소 전경.(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임학 대기환경측정소 전경.(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지역 대기환경 측정소가 신규로 1곳이 추가 설치돼 총 32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에서 계양구에 대기환경 측정소 1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의 대기 환경 측정망은 기존 31개소에서 32개소로 늘어나 시민들의 생활권에 가까운 곳에서 보다 촘촘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대기 환경 측정망은 대기오염물질 변화추이, 대기환경기준 달성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부 국고보조금(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아 설치된다.

그리고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한다.

이와 함께 풍향,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기상항목 등도 실시간으로 측정이 이뤄진다.

측정소 설치 장소는 인구밀도, 기존 측정소와의 거리, 자동차 등 주변 오염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의 협의로 결정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 파악 및 감시를 위해 계양구 임학사거리가 선정됐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별 조밀한 대기질 자료측정을 위해 2018년 20개소, 2019년 25개소, 2020년 30개소, 2022년 31개소, 올해 32개소로 대기 환경 측정망을 늘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환경 자동감시정보시스템도 함께 운영해 지역 맞춤형 대기오염 개선 방안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대기질 측정자료와 대기오염 예·경보 현황은 인천시 환경정보공개시스템 누리집과 모바일앱으로 실시간 제공된다.

또, 인천시 6개 환경전광판 그리고 전국의 대기 환경 정보를 공개하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누리집을 통해서도 실시간 제공된다.

권문주 원장은 “더욱 촘촘해진 대기환경측정망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지역 주요오염원인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측정 및 인천시 친환경자동차 정책의 기초자료확보를 위해 도로변대기측정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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