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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 3명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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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 3명 위촉
  • 김상섭
  • 승인 2023.08.16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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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당구선수 차유람, 인플루언서 이재시, 이재아 위촉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인천시 청소년 마약퇴치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유람(전 당수선수),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시(인플루언서), 이재아(테니스선수).(사진=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6일 인천시 청소년 마약퇴치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유람(전 당구선수), 유정복 인천시장, 이재시(인플루언서), 이재아(테니스선수).(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마약중독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강화를 위한 홍보활동에 소매를 걷었다.

16일 인천시는 접견실에서 전(前) 당구국가대표를 비롯, 전 축구국가대표 자녀 등을 인천시 마약퇴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된 홍보대사는 전 당구국가대표 차유람(35), 전 축구국가대표 이동국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15), 테니스선수 이재아(15) 등이다.

인천시 최근 3년간 검거된 마약 사범은 지난 2020년 1041명, 2021년 1087명, 2022년 1004명이다.

이중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지난 2020년 22명(2.1%), 2021년 32명(2.9%), 2022년 42명(4.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인 마약 사범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10대 마약 노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마약중독율 위험이 높아지자 인천시는 마약퇴치 강화를 위해 홍보대사를 신규 위촉했다.

차유람 선수는 유튜브 등을 통해 마약류 중독관련영상제작 등 중독문제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매체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등 마약퇴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이동국 선수 자녀인 인플루언서 이재시, 테니스 선수 이재아 자매는 인스타그램 10만 명 이상의 영향력 높은 인플루언서다.

이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해 마약류 폐해 인식 개선 활동을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마약 관련 범죄를 주변에서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중독성이 강한 마약은 단속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소통하며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홍보를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마약퇴치 홍보대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지난 6월 마약중독근절을 위한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당시, 유 시장은 다음 주자로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차유람 전 당구선수와 이재시, 이재아 양을 지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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