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등과 협업, 오는 11월까지 8회, 수면장애 개선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대공원에서 다음 달부터 암 생존자 수면장애개선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대공원사업소(소장 고창식)가 오는 9월부터 암 생존자 수면 증진을 위한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 ‘웰컴 굿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5월 가천대학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암 생존자 피로 개선을 위한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암 생존자가 많이 경험하는 건강문제에는 피로, 통증, 수면 등이 있으며, 수면은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인자로, 신체적, 정신적, 생리적, 삶의 질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8회 프로그램으로, 산에서 활동이 가능한 암 생존자 각 15명씩 2개반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숲길 걷기, 아로마 마사지, 풍욕, 허브 스머지스틱 만들기, 명상, 요가 등이 있다.
참여 신청은 인천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032-460-8487)로 접수하면 된다.
고창석 소장은 “암 경험자가 점차 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산림치유 협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암 생존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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