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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로수 일제조사해 정비추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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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로수 일제조사해 정비추진 박차
  • 김상섭
  • 승인 2023.08.2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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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위험목 제거, 가로수벽 보식, 훼손 보호덮개 정비
가로수 고사목 제거작업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가로수 고사목 제거작업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15일간 가로수를 일제 조사해 13만7000여주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20일 인천시는 오는 28일까지 관내 가로수 약 23만주를 대상으로 생육실태를 일제 조사해, 가로수와 가로수벽 등 약 13만7000주를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조사는 가로수 생육환경과 보행환경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가로수 보호틀(덮개) 훼손 등 관리실태 파악도 병행하고 있다.

가로수 조사는 고사목, 위험목, 병해충 감염 여부 등, 가로수벽은 빈틈이 생긴 결주(缺柱) 구간 보식과 전지작업 필요 여부 등이다.

그리고 중구 축항대로 등 118개 노선의 가로수 중 수목내부가 세균 등으로 부패돼 넘어질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정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능이 떨어지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5261주 중 3266주는 제거를 완료했으며, 1995주는 일정에 따라 제거할 예정이다.

또, 중구 은하수로 등 71개 노선의 가로수벽 중 약 13만여주는 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중 7862주는 보식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간이 필요한 약 12만2000주는 군·구별 자체 계획을 수립한 이후 단계별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정비가 시급한 가로수 보호틀(덮개) 146개는 즉시 정비했으며, 나머지 1639주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는 시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권에서 함께하는 도시숲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3월부터 인천 전역에 분포된 생활권 90개 노선의 가로수 1만2469주를 위험성 평가진단했다.

아울러 시민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위험도가 높은 가로수 289주는 제거했으며, 나머지 가로수는 등급에 따라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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