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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연고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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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 연고 재외동포 청소년 연수 프로그램 진행
  • 조인경
  • 승인 2023.08.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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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 6개국 44명…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참가
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방문단은 6개국(미국·호주·캐나다·영국·남아공·러시아) 44명으로 내달 2일까지 총 10일간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계를 넘어 세계로'란 슬로건으로 경북을 여행하고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5韓과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의 경북 4대 정신을 배우는 여정이다.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이날 도청에서 'K-디아스포라 청년들에게 예(禮)를 입히다'를 주제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도청 화백당에서 우리 선조들이 성장한 자녀를 성인으로 인정하면서 책임을 부여하는 성년례를 진행했다.

남자는 도포를 입고 갓을 쓰는 관례, 여자는 쪽을 지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진행하며 유교 전통 의례를 체험했다.

이 도지사는 "우리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자연과 역사·문화 등 경북의 매력을 느끼고 서로 교류하며 공감하는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고 있는 재외동포로 이 중 청소년은 200만명 정도로 2~4세대가 대부분이며, 한국과는 문화·언어적으로 상당한 괴리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

이에 도는 여러 기관이 참여한 한민족 디아스포라 프로젝트에 동참해 정체성 함양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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