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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정부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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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정부지원 촉구
  • 강종모
  • 승인 2014.03.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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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 을)은 6일 오전 취임식 후 첫 공식일정으로 여수를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성공적인 여수 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추진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와 세계 언론으로부터 역대 어느 박람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성공적인 박람회로 평가받았고, 총 820만의 관람객의 방문에도 안전사고 1건 없이 마무리됐다.

주 의원은 “박람회 개최를 위해 SOC 건설에 10조 박람회장 관련된 직ㆍ간접 시설에 2조원 등 총 12조원이 투자됐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정부의 무관심 속에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자된 박람회장이 ‘불 꺼진 항구’와 같이 사후활용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정부에서는 국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박람회 사후활용에 대한 관심과 지원보다 선 투자된 자금 3846억원 회수에만 급급한 상황이다.

이에 주 의원은 이 장관에게 “경제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무조건 매각해서 선 투자금을 회수하려 해서는 안 된다 우선 박람회장을 활성화 한 후에 매각하는 방법이 국가 차원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하며 “선 활성화를 위해 박람회장 상설 개장과 매각 조건을 부지와 시설의 장기 임대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박람회 사후활용 정부지원위원회를 개최해 정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이 선 활성화 후 매각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주영 장관은 “주 의원의 말씀대로 선 활성화돼야 한다는데 동의한다”며 “소중한 국가자산인 박람회장이 사장되어서는 안 된다 박람회장 사후활용이 잘 되어야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상설개장 등 박람회장 선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주승용 의원은 박람회 사후활용과 연계한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여수 신북항 건설 89억, 크루즈 부두 준설비 50억, 카페리 접안시설 개량비 50억, 신항지구 국제 마리나항만 조성 16억 등을 올해 예산으로 확보했고, 이와 함께 현재 방콕에 소재한 COBSEA(동아시아해역조정지구)의 사무국 유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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