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30일 세계 최대 해외 특송사 중 하나인 페덱스코리아(Federal Express Korea)와 경북 항공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페덱스코리아는 경북지역에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운임 할인 및 물류 컨설팅 지원, 항공 물류산업 활성화 정책 수립, 물류 인력양성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한다.
경북도 소재 기업이 협약을 통한 운임 할인을 받기 위해 페덱스의 웹페이지를 통해 도어-투-도어(Door-to-door) 국제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가능하다.
또한 페덱스는 내달 6~8일 구미코(Gumico)에서 열리는 '2023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수출입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킹, 통관·물류 전략 관련 컨설팅 제공 및 미래 물류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생과 소통할 예정이다.
박원빈 페덱스 대표이사는 "도 소재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원활한 배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페덱스의 혁신적 특송 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게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페덱스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북이 중심이 돼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페덱스와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는 항공물류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를 위해 페덱스뿐만 아니라 UPS, CJ대한통운, 쿠팡 등 국내외 대형 물류기업과 탄탄한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전 세계 GDP의 99%를 차지하는 22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대표적인 특송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