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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산불진화 드론 현장 시연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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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산불진화 드론 현장 시연회 열어
  • 강종모
  • 승인 2023.09.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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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산불 초동 진화에 나선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지난 7일 별량면 봉림리 일원에서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도 산림자원과장 등 관련 유관부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진화 드론 현장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한 드론은 ‘천풍M20’으로 기체 무게가 25kg을 초과해 1종 무인동력비행장치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시연했으며, 드론 제작사와 협의해 소화기 살포 장치를 부착한 후 이륙해 산림내 수목 위로 날아 올라 소화액을 아래로 분사했다.

(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최영화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이번 시연으로 주변 바람 영향, 짧은 소화 시간(20초), 드론 운용 전문가 보유 등 문제로 현재 본격적인 산불 진화에 도입하기에는 기술 개발과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천식 순천시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고정익 드론 도입, 소화탄 탑재, 고효율 배터리 장착 등을 통해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서 산불 초동 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과 관련 부서에 건의하고, 우리 순천시도 선제적으로 최첨단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키 위해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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