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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없는 온라인 전자계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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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종이없는 온라인 전자계약 실시
  • 김상섭
  • 승인 2023.09.14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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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 민원방문 비용 절감 기대
인천시청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온라인으로 종이 없는 전자 계약을 실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선다.

1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달부터 발주하는 모든 계약 체결시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토록 하는 ‘종이 없는 전자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은 시와 계약을 체결할 때부터 착공, 준공 등 단계별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양의 계약관련 종이서류를 보관해야 하다보니, 보관장소 부족과 종이서류 정리로 인한 업무증가 및 분실에 대한 부담이 있어 왔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들은 공공기관에 문서를 제출하는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시스템인 ‘문서24’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들어가 간편하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제출한 서류를 종이로 출력하지 않고, 지출관리 전산시스템인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보관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결정으로 연간계약 건수인 7423건(2022년도 기준)의 종이 사용량(48만2495장)을 줄여 이산화탄소 배출량 2.54톤 감축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약 500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민원인 행정기관 방문비용 약 11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기업이 종이서류 제출을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는 인천시 본청이 시범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사업소 등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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