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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신기술 개발, 매립장 안정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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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공사 신기술 개발, 매립장 안정적 운영
  • 김상섭
  • 승인 2023.09.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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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로 내부도로 조성공법 개발, 특허 출원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을 활용한 내부작업도로.(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을 활용한 내부작업도로.(사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관리공사)가 신기술 개발로 매립장 안정적 운영을 꾀한다.

14일 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최근 폐기물 반입량 변화에 대처하고자 폐기물 매립공법 신기술을 개발한 뒤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립지공사는 매립장 내부도로 조성을 위해 폐벽돌, 폐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류를 활용해왔다. 

단순 흙으로 내부도로를 조성할 경우 폐기물 매립층과 부등침하가 발생해 매립가스 누출, 빗물 유입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건설폐기물류 반입량이 급감해 기존 방식으로 내부도로 조성이 어려워짐에 따라 매립지공사는 새로운 내부도로 조성공법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번에 매립지공사가 출원한 특허는 건설폐기물류가 아닌 생활폐기물을 재료로 내부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토사, 폐기물간의 부등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균열 등을 최대한 방지하고 매립층 상부에 지지력을 확보할 수 있는 내용을 주요하게 담고 있다.

서장원 매립부 차장은 “신기술 개발로 폐기물매립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었다”며 “폐기물정책 및 시장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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