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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역명 부착…도착역 쉽게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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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역명 부착…도착역 쉽게 파악
  • 허지영
  • 승인 2023.09.18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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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 사업으로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 부착을 완료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 사업으로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 부착을 완료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이용객이 역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 부착을 완료했다.

그동안 서울교통공사 민원창구에는 도착역 정보를 알기 쉽게 해달라는 민원이 지난해에만 819건 접수될 정도로 도착 역명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에 시는 올해 4월부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스크린도어에 부착한 역명 표지는 열차 내 이용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스크린도어의 가동문과 고정문에 각각 소형·대형 역명 표지를 부착해 좌석과 출입문 모두에서 사각지대 없이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를 빠르게 읽기 어려운 외국인 승객을 위해 역명 표지에 역 번호도 추가했다.

1~8호선 전 역사는 새로운 역명 표지를 적용했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이달 내 적용이 완료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시민 불편 민원이 집중된 2·4호선 구형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정비도 완료했다. 

2호선의 경우 국문 역명 표출시간이 기존 15초에서 59초로 개선되고, 4호선의 경우 기존 52초에서 95초로 개선됐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 사업은 시민의 눈에 맞춰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를 부착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서울시의 창의사례"라며 "시민들의 편안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다양한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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