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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의료취약계층 비대면 의료 인프라 구축…전국 지자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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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의료취약계층 비대면 의료 인프라 구축…전국 지자체 유일
  • 조인경
  • 승인 2023.09.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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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는 지난 15일 남구청에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을 위한 6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취약계층 비대면 진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남구청에서 61개 기관의 대표가 모여 진행한 6자 협약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해 이명자 남구보건소장, 이호익 ㈜솔닥 대표, 남구 내 노인주야간보호센터 15개소 대표, 의료기관 20개소 원장, 약국 23개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구의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환자들이 주야간보호센터에서 간호인력의 협조를 받아 의사와 영상을 보며 진료 상담·진단 등 의료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 원하는 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산을 통해 전송되면 조제된 약을 센터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며 본인부담금의 전산 결제는 물론, 진료 상담과 결제 내역이 보호자에게 전송된다.

앞으로 남구는 이달말까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솔닥'은 우리나라 원격 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전문기업으로 이번 비대면 진료사업을 위해 전산 플랫폼 제공 및 전체 노인주간보호센터에 PC 지원, 처방 약 택배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조 구청장은 "우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불균형이 상당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앞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과 보호자들이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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