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0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하병필 국가기록원장,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직지문화특구 내 건립 중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재정 운영을 맡게 되고 시는 센터의 시설관리와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센터 건물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무협의를 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박금학 시 고인쇄박물관 운영사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세계 기록 분야 선진도시로서의 청주시 위상이 제고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행사, 전시 등을 마련해 세계기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75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307㎡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21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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