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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희동 노후 주택가에 최고 25층 1067세대 아파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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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희동 노후 주택가에 최고 25층 1067세대 아파트 조성
  • 허지영
  • 승인 2023.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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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721-6번지 일대에 최고 25층 높이 1067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연희동 721-6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 정체로 해제된 노후 불량 주택지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해 구릉지인 지형 특성을 극복한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고 이번 심의로 구역 지정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고 25층 이하, 총 1067세대(임대주택 223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구역명도 연희동 721-6번지 일대에서 '연희2구역'으로 변경해 시민이 부르기 쉽고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남측 안산근린공원과 북측 홍제천과 연계된 녹지축 배치를 위해 정비구역 서측에 공원을 계획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지 내 개방감과 통경축 확보를 위해 남북 방향으로 지형 순응형 열린 공간을, 주변과의 보행동선 연결을 위해 동서 방향으로 각각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구릉지 원지형의 단차를 활용해 홍연길과 가좌로변에 근린생활시설 배치한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구릉지 주택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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