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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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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다
  • 서다민
  • 승인 2023.09.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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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사진=서다민 기자)
보름달. (사진=서다민 기자)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기상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이 맑거나 구름이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에 대한 기상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8일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특히, 새벽~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

추석 당일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부터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내달 2일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밤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지표면이 차가워지는(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0월 1~2일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의 강수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평년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내외까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0월 1~2일에는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1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2~5도 낮고 바람도 다소 강해 체감온도 또한 낮아지면서 쌀쌀하겠다.

연휴 기간 동안 바다의 물결은 0.5~2.0m 수준으로 해상교통이 대체로 양호하겠지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점차 남하하는 30일부터 10월 1일에는 서해남부, 남해서부, 제주도 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27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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