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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산콜, 상담데이터 분석해 재난 '조기감지'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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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산콜, 상담데이터 분석해 재난 '조기감지' 시스템 구축
  • 허지영
  • 승인 2023.10.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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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민의 24시간 상담소 다산콜센터가 실시간 상담·신고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조기감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실시간으로 걸려 오는 상담 전화 분석을 통해 재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소방·경찰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재난조기감지 시스템 실증 연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서울경제진흥원 테스트베드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내년 9월까지 CS전문기업 CS쉐어링과 '재난조기감지 시스템 실증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위해 화재·산사태·침수 등 재난 관련 키워드 말뭉치 사전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를 기록화하는 밑작업을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재난 특화 말뭉치 사전을 기반으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해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2단계 사업 연구에 들어간다.

이이재 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긴급 재난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상담·신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와 지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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