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우체국쇼핑과 민관제휴를 체결하고 우체국쇼핑몰내에 서울시 소상공인 온라인전용관 'e서울사랑샵'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부터 전국 우수 특산물을 발굴해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산지 직송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공쇼핑몰이다.
이번에 개설한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에는 2000여 소상공인의 5만6000여개 제품이 판매된다.
이번 개설로 소상공인은 기존 대비 30% 이상 낮아진 판매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맞춤형 전자상거래 판매 교육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7%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인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우체국쇼핑 자체 할인 혜택도 적용받을 수 있다.
시는 우체국쇼핑 e서울사랑샵에서 e서울사랑상품권으로 5000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비대면·온라인쇼핑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기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진출 지원을 위해 2021년 11번가 내 e서울사랑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박재용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우체국쇼핑에서도 품질 좋은 소상공인 상품을 서울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가계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