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13 (월)
공주 이인농협 불법건축물 주변경관 훼손
상태바
공주 이인농협 불법건축물 주변경관 훼손
  • 이영석
  • 승인 2023.10.23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 이음 대형 화재에 취약
본관건물과 하나로마트창공와 연결된부분(사진=동양뉴스DB)
본관 건축물과 경제사업장인 하나로마트 건물 사이에 연결통로가 설치된 모습. (사진=동양뉴스DB)

[공주=동양뉴스] 이영석 기자 = 공주 이인농협(조합장 이규하)이 경제사업장 건축물에 가설건축물과 불법건축물을 설치해 수년간 영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나 행정당국의 지도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농협은 본관 건축물과 경제사업장인 하나로마트 건물 사이에 연결통로를 설치해 소방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경제사업장에 가설건축물인 컨테이너와 비 가림 시설 등을 무단 증축해 불법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가설건축물과 불법으로증축한창고(=사진제공=동양뉴스DB)
가설건축물과 불법으로 증축한 창고. (=사진제공=동양뉴스DB)

이들 불법건축물은 샌드위치 판넬과 철판으로 구성돼 있어 화재에 취약하며, 특히 본관 건물과 하나로마트 창고와 연결된 통로는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저장고의 냉각 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 본관 건축물이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조합원 A씨는 “수년간 불법건축물로 조합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건물의 주변 경관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어 불법건축물이라도 철거를 해서 경관을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협 관계자는 “경제사업장이 부족하고 우천 시 비로 인해 어려움이 있어 설치한 것”이라며 “불법건축물에 대해선 철거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불법건축물이 확인되면 철거 등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